24/12/16
최근에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고 있자면 세상에 많은 이런 저런 사람들이 많다는 건,
나이를 점점 먹으면서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지만 내 상식을 뛰어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
지난 촛불집회 당시에는 2번 정도 나도 현장에 있었고,
그래도 사진을 한다고 사진도 찍고 했었는데 이번 집회는 여러가지 이슈로 참석못한게 마음에 걸린다.
지난 집회에도 아이들이 나와서 함께 참여하는게 부끄럽고 미안했는데,
최근 뉴스에서 정치인과 유명인들의 젊은세대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꼭 내말처럼 느껴졌다.
다같이 소녀시대의 노래를 부르면서 외치는 이들에게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조용히 전하며.
애국자는 아니지만 우리가 꿈꾸는 나라다운 세상이 되기를.